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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베이징가스 245억 투자…中 가스시장 교두보 기대
차이나가스홀딩스에도 15.7% 지분투자…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나
2018년 03월 07일 (수) 18:36:06 최인수 기자 ischoi@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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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가 해외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콘티넨탈리소스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드포드 내 시추설비. SK E&S는 북미현지에 설립한 손자회사인 듀블레인에너지(DewBlaine Energy, LLC)社를 통해 美 콘티넨탈리소스로부터 약 3억6000만 달러에 미국 현지 가스전 지분 49.9%를 인수했다.

[에너지신문] SK E&S가 중국 베이징가스에 약 245억원을 투자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천연가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SK E&S는 싱가포르 자회사인 ‘프리즘 에너지 인터내셔널(Prism Energy International)’을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베이징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Beijing Gas Blue Sky)’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1억 8000만 홍콩달러(약 245억원)규모를 참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베이징가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중국 정부가 수입한 LNG를 중국 현지 공장과 주택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LNG 개발과 도시가스사업 분야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프리즘 에너지 인터내셔널(PEI)은 SK E&S가 2011년 LNG 해외 판매,구매법인으로 싱가포르에 설립한 회사로 거래처와의 구매협상, 계약 등을 통해 단기 구매와 확보 고객(Captive User)을 대상으로 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단기구매를 통한 국내 공급과 LNG 트레이딩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인 만큼 이번 베이징가스에 대한 투자는 중국 천연가스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SK E&S는 2007년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유기업인 차이나가스홀딩스(China Gas Holdings)에 지분을 투자한 후 꾸준히 지분율을 높여 현재 1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액은 약 4700여억원이다.

이 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국유기업으로 천연가스사업 뿐만 아니라 LPG, 석탄 및 가스설비 건설업 등을 추진하면서 40여개 도시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화북지역 최대 가스공급회사다.

이번 베이징가스 투자와 관련 SK E&S의 관계자는 “중국 천연가스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베이징가스 블루스카이의 비전, SK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라며 “중국 천연가스 시장 진출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E&S는 중국 뿐만 아니라 셰일 가스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국과 주요 LNG공급처인 인도네시아에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미 셰일가스 확보와 도입을 위해 2013년 미국에 SK E&S americas를 설립해 셰일가스 광구 지분투자 및 관리, Freeport LNG 사업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DewBlaine Energy를 통해 Woodford 셰일가스전 지분 49.9%를 인수해 관리하고 있다.

주요 LNG공급처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SK E&S 99.5%, SK LNG Trading 0.5% 지분율을 보유한 PT. SK ENS Nusantara를 2013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지역의 산업수요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 26km를 투자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는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사장의 신년 각오와 일맥상통한다. 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흥 LNG 소비국들을 중심으로 LNG 밸류 체인을 확장해 글로벌 LNG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한편 SK E&S는 지난달 27일 재무구조 개선 등의 목적으로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임해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주) 지분 일부의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일부를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에 팔아 신규사업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SK E&S가 보유한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100% 가운데 경영권을 제외한 지분 30~49%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매각대금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SK E&S가 이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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