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한국 전력산업 해외수출 적극 지원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부탄에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전년도에 이어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는 2010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라오스전력청(EDL), 캄보디아전력청(EDC)와 장기전원계획 및 계통운영교육사업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19명의 교육생을 초청해 성공적으로 1차 교육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교육에는 전년도 4개국에 부탄을 추가하여 5개국 각 4명의 교육생을 초청해 이루어졌으며, 교육과정에 거래소가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강의를 포함하고, KEMS(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현황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한전의 송변전 해외사업 진출 소개,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발전회사 해외사업 부서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각 초청 교육 대상 국가들은 본국의 전력산업 발전에 한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각종 프로젝트에 거래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의 송변전 건설사업, 인도네시아의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사업, 캄보디아의 중앙급전소 신설에 따른 조직운영노하우 전수, 라오스의 전력수급계획 수립지원을 위한 전문가 해외파견 등 한전 및 발전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력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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