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통해 휘발유 대비 연료비 70% 절감…미세먼지 감소 효과 있어

[에너지신문] 로턴이 평균 500만원을 웃도는 CNG튜닝을 380만원까지 지원에 나선다.

친환경 대체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대표 박주창, 박봉수)이 27일부터 천연가스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일반인에게 초저가 CNG튜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턴은 일반인에게 380만원의 가격으로 CNG튜닝 지원을 진행한다.

이번 CNG개조 지원 사업은 삼천리도시가스, SK코원에너지, 서울도시가스, 천연가스차량협회가 공동 마케팅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차량협회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풍부하게 공급되므로 석유를 대체하는 국가 에너지안보에 대응력을 가지며 현제 적용이 가능한 수송에너지” 라고 강조하고 있다.

CNG(Compressed Natural Gas) 자동차는 도시가스의 저장효율을 높이기 위해 압축을 통한 용기저장 방식으로, 차량에 연료장치를 추가해서 두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CNG튜닝은 LPG처럼 자격이 필요 없이 누구나 개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CNG는 수송용 연료가 아닌 도시가스로 분류돼 저가로 공급되므로 매년 대수가 늘어나고 있다.

천연가스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청정연료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지난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CNG버스로 교체한 결과로 미세먼지가 10년 만에 3분의 1이 감소돼 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가 혁신적으로 개선된 사례가 있었다.

CNG자동차는 오염 물질 배출이 거의 없으며 특히 신형 엔진의 경우 초미세먼지 절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천연가스자동차의 경제성은 놀랍다. 평소 유류비가 월 100만원이었다면 30만원으로 절약되는 혁신적인 튜닝방법이다. CNG개조 비용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주행량에 따라 투자비용 회수가 빨라지기도 한다. CNG차는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휘발유와 겸용이기 때문에 동선 조정으로 대비할 수 있다.

로턴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수원, 전주, 대구, 포항 등 전국 4개 협력 장착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므로 가까운 지역에서 튜닝할 수 있다. 차량 트렁크에 설치되는 CNG 저장탱크는 탄소섬유 재질로 폭발 위험성이 없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의 엄격한 검사를 통한 튜닝으로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CNG개조는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로턴의 주장이다. 적은 비용으로도 고급 차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기름 값 걱정이 없으므로 늘어난 운행량은 활발한 소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유류비 절약이 생활안정과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로 국민적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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