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보다 강력한 경쟁력 확보 기대

[에너지신문] 버티브(Vertiv, 구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가 에릭슨 에너지 얼라이언스(Ericsson Energy Alliance)의 회원사로 선정됐다.

9일 버티브에 따르면 에릭슨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경쟁력 있는 에코시스템 관리를 제공함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 5G 액세스 네트워크 발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버티브가 회원사로 선정된 데에는 버티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독창적인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여기에 세계 일류의 연구개발, 설계, 엔지니어링 팀이 만들어내는 속도와 유연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 얼라이언스는 에릭슨 무선 사이트 시스템(Ericsson Radio Site System)의 일부로, 모바일 사업자에게 네트워크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사이트 인프라 구성의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에릭슨은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넓힐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지역별 영업 지원을 강화하며 텔레콤 액세스 네트워크와 5G 사업 전개를 지원하기 위한 일관된 에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에릭슨과 버티브 양사는 전략적 제품 기획 및 개발에 더욱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짐으로써 연구개발 및 설계, 제품 출시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릭슨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통해 버티브는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 그리드(off-grid) 사이트나, 또는 전력망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배드 그리드(bad-grid) 사이트를 위한 태양열 하이브리드 솔루션 등 광범위한 맞춤형 OEM 전력 시스템과 인클로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버티브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별 어떠한 요구 사항도 제공한다.

에릭슨의 니샨트 바트라(Nishant Batra) 제품 영역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장은 "버티브의 전문성과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글로벌 네트워크가 매우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보다 특화된 제품군을 보유한 공급업체들을 계속해서 이 얼라이언스에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티브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사업을 총괄하는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사장은 "에릭슨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버티브는 더 뛰어난 민첩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장기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이미 멕시코, 사우디 아라비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의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용 및 산업용 시설에 매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를 설계, 제작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에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였던 버티브는 현재 Chloride®, Liebert®, NetSure™ 및 Trellis™ 브랜드 등 전력, 열, 인프라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현재 성장 중인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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