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내달 2일 전동기산업 정책세미나

[에너지신문] 세계 전동기산업 재편에 따른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전동기산업 정책 세미나'가 오는 5월 2일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진흥회가 주관하고 이훈 의원실이 주최한다.

신기후체제 하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동기는 국가 소비전력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다소비기기로 수요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고효율화가 필연적이다.

세계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0년 12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15~2020년 연평균 6.4% 씩 성장하는 규모다.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주요 산업기기 최저소비효율제 확대 적용을 통해 2030년에는 최대전력 4.15GW를 감축하고 효율기준 미달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원천 금지하는 수요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강도현 전기연구원 박사가 ‘전동기 고효율화에 의한 발전설비 절감 및 신산업 창출’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에너지 전환과 전동기산업 역할(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에너지효율(IE3) 의무화와 한국 전동기 산업의 위기(김재학 전동기협의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 전동기 효율개선을 통한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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