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소 준공 완료...올해 50건 검토 중

[에너지신문]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의 제주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줌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태양광 발전소 3개소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줌이 3개소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약 500kWp. 이 중 2개소는 태양광 패널을 경사가변형으로 설치했다. 이 방식으로 설치할 경우 태양광 패널의 각을 조절할 수 있어 발전 효율이 고정식보다 5%가량 높다. 연간 발전량은 60만kWh 정도로 약 170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환경적 효과도 있다.

▲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제주도 태양광 발전소 전경.

제주도는 대체로 땅의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토목 공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도 되며 개발행위와 관련된 지자체 조례가 덜 까다로워 발전사업을 시작하기 좋다는 평가다.

또한 내륙보다 전력거래가격(SMP)이 평균 30원/kWh 이상 높아 수익률이 좋다. 다만 섬이라는 특성상 사업주가 직접 가서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해줌에 따르면 자사의 독자적인 IT 기술력으로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해줌 발전량 예측 기술은 정확도가 약 95%로 제주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해줌은 이를 활용, 과학적인 사업성 검토로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시공 후 발전소를 원격으로 실시간 진단한다. 이로 인해 제주에 거주하지 않는 발전소유주들은 발전소 현장에 가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를 할 수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제주도에 총 13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해줌은 올해 50건의 제주도 발전소를 검토 중이며 추가로 1건의 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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