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ㆍ동서발전ㆍ전력거래소 최고등급 획득

[에너지신문] 전력그룹사들이 공공기관 열린혁신평가에서 대거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먼저 남동발전은 123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기관(A등급)을 획득, 단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남동발전은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정부의 혁신기조와 동행하기 위해 ‘국민이 주도하는, 국민이 공감하는, 국민이 주인되는 열린혁신’을 목표로 KOEN형 열린혁신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일자리, 환경, 안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의 노력이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그동안 남동발전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혁신4.0(Collaborative Innovation, CO·IN)'을 선포, 추진해왔다. 기관과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국민과 함께 소통·협업해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다. 사내외 CO·IN포털 개설, On-Off Line 전 직원 열린혁신 가치내재화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 사내 열린혁신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점검 및 공유했다.

전력거래소와 동서발전도 우수기관에 나란히 선정되며 역량을 과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열린혁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전담부서 및 인력을 배치하고, 대내외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국민과 함께 하는 전력거래소, 열려라! KPX'라는 모토로 국민과 고객이 참여하는 업무 프로세스 정착 및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평가받은 전력거래소의 열린혁신과제는 △산·관·학 협력 지역청년 파워 프로젝트인 ‘빛가람학점과정 개발·운영’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거래대금 정산·결제 대행 서비스’ △발전소 고장예방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서 진단, 처방까지 하는 ‘발전소 종합 정밀검진 서비스’ △클라우드 업무체계 구현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능한 스마트행정 서비스 혁신’ △전력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지원으로 열어가는 ‘데이토피아’ 등으로 전력거래소 전 임직원이 말뿐인 혁신이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동서발전은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기관장 직속의 열린혁신팀을 정규조직으로 신설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별했다. 또 열린혁신 추진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혁신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민의 직접참여를 유도하고 단계별 평가를 통한 과제 진행에 대한 판단도 시민에게 맡김으로써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선정으로 정부혁신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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