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톤 저장탱크 철제 지붕 28m 인양 설치

▲ 제주기지에 건설되고 있는 LNG저장탱크의 지붕 상량 현장.(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에너지신문]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중인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27일 제주시 애월항내 위치한 제주기지에서 총 중량 약 385톤에 이르는 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 한 후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을 통해 지붕을 부양하는 ‘Air Raising 공법’이 적용된 멤브레인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이날 상량식에서 가스공사는 약 2시간 20분에 걸쳐 탱크 상단 약 28m까지 지붕을 인양 후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저장탱크 지붕 인양 이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기지 건설사업은 2019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연평균 35만톤의 천연가스 공급으로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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