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고 환경규제 대응 및 경쟁력 제고 논의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이 유연탄 수송선의 환경규제 대응방안 협의 및 해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동서발전과 유연탄 수송선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7개 선사를 포함한 15개 국내선사 실무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연탄 수송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방안 협의, 침체된 해운업계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유연탄 수급 현황 및 향후 전망을 공유하고 해수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른 해운선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평형수 처리장치 설치 의무화 와 같은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해운업계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대응과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방안 모색 등 당면하고 있는 이슈와 현안 공유를 통해 우리 경제와 안보의 핵심인 해운산업의 발전은 물론 친환경적 연료수송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수송선사 담당자는 “올해는 장기적으로 침체된 해운시황의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IMO 환경규제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 동서발전과 적극 협조, 친환경 연료수송 및 사회적 가치실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서발전은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과제 발굴 및 소통채널 활성화를 통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공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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