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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핵심역량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창출”
2018년 05월 02일 (수) 11:01:27 최인수 기자 ischoi@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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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롭게 시작하는 변화와 혁신의 길에 함께 나서 달라"

지난 1월 30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12대 사장으로 취임한 고영태 사장이 취임사에서 주문한 내용이다.

취임 3달을 넘긴 고영태 사장의 경영방침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혁신성장’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기본과 원칙의 안전문화 정착’ ‘정비사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개발’ ‘미래핵심 기술확보’ ‘사회적 가치 경영실현’의 5대 역점사업과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 2453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경영목표로 내세운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을 만나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주요사업 추진방향과 계획을 들었다.

   

‘기본과 원칙’ 중시하는 선진안전관리기법 도입

정비수행방법 개선으로 안정‧효율적 체계 구축

▶ 취임 이후 제일 먼저 ‘안전’이라는 공사 핵심가치를 보존하고 강화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 안전은 우리 공사의 핵심가치다.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선진안전관리 기법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 지속적으로 무재해를 달성토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작업자 스스로 잘못된 작업관행을 교정토록 유도'하는 선진 안전관리기법인 행동기반 안전관리(BBS)를 13개 지사에 정착토록 하고, 2명이내 직원에 대한 작업에서 타인의 관찰이 아닌 ‘본인이 본인의 무의식적 행동을 관찰해 불안전한 행동을 찾아내고 교정토록 유도’하는 자기관찰안전(SOS)을 전 관로지사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단을 통한 현장 위험요인 관리 강화와 KOGAS,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종합대응훈련, 가상사고 훈련실시 및 매뉴얼 정비 등 통합적 재난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토록 할 방침이다.

ISO / K-OHSMS 인증과 EHSQ 표준문서 일제 정비를 통한 최신화로 EHSQ 경영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3년 연속 1등급에 도전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개선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 천연가스 정비 및 설계용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정비시장의 민간 개방 요구,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정책 전환, 발주처의 품셈 개정에 따른 설비 및 인건비 증가 대비 매출액 증가율 저조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 정비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규사업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정비기술 업무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등을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특히 정비경험과 독자적 정비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정비수행 방법을 개선해 안정적인 정비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정비시스템 구축과 체계적인 기술인력 양성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성과 등 경상정비 생산성 향상분의 공량 반영과 관로검사용역 대가 산정기준 개선 등을 통해 경상사업 원가 산정 을 개선하고 합동정비반 및 반조직 슬림화 정착운영과 종합적생산보전 활동으로 생산성을 향상, 경상사업 수행 역량을 최적화할 것이다.

또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의 완벽한 관리를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굴착공사를 관리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현장데이터 입력 및 드론을 이용한 배관망 관리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비기술 가이드북 발간 및 단위작업별 표준작업시간 제정으로 효율적인 정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비품질 고도화도 도모하겠다.

펌프진단 및 정비 등 12개 전문 기술분야와 Pro-way 27개 주요 기술분야의 중장기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노후 장기운영설비 유지관리 및 정비방법, 최신 정비기술 습득을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 벤치마킹 및 기술교류 활성화로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 플랜트시장 사업영역 확장…매출 증대

LNG벙커링․액화플랜트 등 핵심 설계기술 확보

 

   

▶ 가스기술공사는 정비사업과 함께 사업의 한 축인 엔지니어링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은.

우리 공사는 국내외 플랜트 저장탱크 설계를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척, 통영, 평택, 인천, 제주, 보령기지 등 52기를, 해외에서는 싱가폴(28만㎘), 파나마, 태국, 멕시코, 쿠웨이트 등 18기의 LNG저장탱크를 설계했다.

또한 국내에서 보령 LNG기지 내 프로판탱크 7.7만㎘(1기) 등 3기, 해외에서 사우디 SADARA 에틸렌탱크 3.0만㎘(1기) 등 13기 등 대용량 화학플랜트 저장탱크의 설계 경험도 있다.

중국 광시 등 5개 LNG 인수기지, 태국 PTT LNG 및 LPG 인수기지,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Ⅱ 석유가스 플랜트 등 8개국 18개 플랜트에서 시운전사업을 수행했고, 멕시코 만사니요 LNG인수기지를 정비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운전 및 장기 O&M 사업 역량 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석유 등 유사 플랜트 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장 등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미래 성장사업 매출비중 40%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적극 발굴하겠다.

국내 대형건설사 및 해외 O&M 전문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규모 가스플랜트 등 지분투자 또는 컨소시엄사업 추진을 통해 LNG터미널사업 공동개발 및 소규모 지분투자를 확대해 해외 시운전 및 장기 O&M사업 독자진출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장기운영 LNG 저장탱크 개방보수공사에 대한 정보와 기술자료를 수집·분석하고 탱크 개방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중․소규모 협력사를 발굴해 장기운영하는 해외LNG 저장탱크 개방보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EPC사 협력강화 및 중소규모 액화프로젝트 사업 참여로 LNG 액화터미널 정비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해외 플랜트시장 영업도 강화할 생각이다.

EPC사업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구매·시공 단계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설계부서와 기술협업을 통해 시공품질 향상, 핫태핑 신규시장 개척 및 R&D실증사업 추진으로 신성장사업 핵심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 최근 천연가스산업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변화하는 천연가스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핵심기술확보 전략은.

- 엔지니어링 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설계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LNG벙커링 설계기술, 중소형 LNG액화플랜트 설계기술 등 핵심 설계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핵심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저온탱크 설계, 기본설계 및 타당성조사 등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으로 참여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LNG 벙커링사업을 위한 LNG 이용 플랜트 설계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대외 LNG 이용 플랜트 영업 및 설계능력 제고를 위해 배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3차원 프로그램을 통한 LNG 이용설비 설계능력을 배양해 프로젝트 배관설계에 적용토록 하겠다.

고부가가치 R&D 기술 개발 및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정비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성장 핵심기술을 육성토록 하겠다.

장기운영 LNG 생산설비 수명평가 기준개발 및 잔류수명 예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장기운영 LNG플랜트 설비 수명진단 기술을 사업화하고, 빅데이터 기반 LNG생산설비 잔류수명 예측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중소규모 도서지역의 LNG벙커링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O&M 기술을 완성할 것이다.

LNG공급설비 패키지 모듈화 설계・제작 및 원격지 최적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해상부유식 LNG벙커링 터미널 공정설계에 대한 미국선급(ABS)의 기본설계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가스기술공사의 계획은.

- 사회적 가치실현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증대된 만큼 공사 맞춤형 전략과제를 발굴·추진해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

중장기 일자리창출 추진계획을 재설정하고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평가와 연계해 체계적 일자리 창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서간 협업, 민간 협력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도 추진한다.

에너지 기술 공공기관 특성에 부합한 에너지 복지와 사회공헌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성장 플랫폼을 활용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임직원 및 협력기업이 동반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토록 하겠다.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하고 윤리경영 지수 시범 운영, ISO 37001 취득 등 적극적인 부패방지 시책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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