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참석 및 고위인사 면담 등 기업 홍보 및 애로사항 해소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UAE에 사절단을 파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UAE 정상 순방을 통해 발굴한 주요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절단에는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석유공사, 국내 정유ㆍ화학ㆍ건설사, KOTRA, 관련협회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 파견이 UAE에 대한 실질적인 수주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관련한 정보를 입수해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UAE 측에 우리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입찰 초청 협조 등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는 UAE 국영석유회사인 ADNOC이 자사의 다운스트림 투자 전력과 주요 추진 예정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ADNOC은 아부다비 서부의 루와이스 지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확장하고,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현재의 3배로 증가시키는 등 1090억불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이번 포럼에서 UAE 연방경제부 차관, 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 ADNOC 다운스트림 부문 총괄부사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기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주활동 지원에 나선다.

먼저 석유ㆍ가스 플랜트 및 인프라 신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태양광ㆍ풍력 등의 재생ㆍ신에너지 및 유전개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정부는 이번 방문 성과를 토대로 기업들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의 UAE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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