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에서 기관통합 해법 탐구 및 투명ㆍ가치ㆍ열린경영 약속

▲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11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이 된다.”

새롭게 광해공단 이사장이 된 이청룡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이청룡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청룡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복구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공단 임직원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쁨의 무게만큼이나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정부의 기관 통합 방침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이 설립 이래 최대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공단 이사장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현명한 해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이 대내외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투명경영 실천 △가치경영 실현 △열린경영 강화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공단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사회적 경험, 인적 네트워크로 공단 발전을 위한 선봉에 서겠다”라며 “공단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이성이 저와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룡 신임 이사장은 강원 원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2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상무와 부대표를 지냈으며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삼양식품 사장,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취임식에 참석한 광해관리공단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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