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민ㆍ중산층ㆍ노동자 위해 LPG트럭 지원 공약

[에너지신문] 1톤 LPG트럭을 구입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지방선거 공약이 발표됐다.

자유한국당은 6월 13일 지방선거를 맞아 서민ㆍ중산층ㆍ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서민경제 파탄 △경제ㆍ외교실패 △붕괴된 국민안전 △교육정책 혼란 △정부인사 참사 △여론댓글 조작 등 실정으로 서민ㆍ중산층은 고통 받아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진짜 민심은 여기!’ 6.23 지방선거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1톤트럭 주 소유층인 소상공인의 신차 구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경유트럭을 LPG 1톤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로 택배용이나 생계용으로 쓰이는 1톤 트럭은 주택가에서 배출가스를 뿜어내기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디젤차보다 친환경적이고 전기차보다 부담이 적은 LPG 1톤 트럭이 디젤차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PG직분사 방식의 개발로 LPG 1톤 트럭의 출력도 기존 디젤차와 비교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현재 LPG 1톤 트럭 모델은 기아차의 '봉고'가 유일하다.

자유한국당은 그 외에도 △최저임금 합리화 △가구별 최저소득 보장 △소상공인 적합업종제도 법제화 △영세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 확대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 10조원까지 확대 △영세ㆍ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영세ㆍ소상공인 불공정 행위 근절 △전통시장 주차시설 확대 △전통시장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전통시장 시설물 재난보험 도입 △전통시장 입주 청년창업인 대상 One-Stop 창업지원 서비스 시행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추첨 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6.13 지방선거 공약은 크게 서민감세를 포함한 가계경제 지원책, 우리가족과 이웃을 위한 맞춤형 정책,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선도 등을 위한 정책을 담고 17개 광역단체별 지역밀착 공약으로 지역별 민심을 반영했다”라며 “끊임없는 소통과 진짜민심 발굴을 통해 서민ㆍ중산층ㆍ노동자의 행복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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