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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LNG기지 수도권 가스공급의 ‘심장부’
4지구 건설사업, 내진 등 안전성 대폭 강화
안전경영시스템 ‘EHSQ’로 안전과 품질 확보
2018년 05월 21일 (월) 11:53:54 최인수 기자 ischoi@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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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에너지신문]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남서측 해상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기지. 총 면적 45만평, 여의도의 1.8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생산기지가 그곳이다.

1996년 10월 천연가스 생산과 공급을 시작한 인천생산기지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가스공급의 심장부다. 2000만 수도권 시민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 천연가스산업의 중심지다.

현재 LNG저장탱크 20기가 운영중이며 인천LNG생산기지 4지구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23기의 LNG저장탱크가 운영된다.

인천LNG생산기지 4지구 증설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약 25만㎡ 부지에 20만㎘ 규모의 LNG저장탱크 3기(21~23호기)와 기화송출설비(1080톤/hr), 변전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LNG기지는 전체 저장용량이 현재보다 21% 증대돼 LNG 수요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보다 안정적인 가스공급이 가능해 진다.

2020년 7월까지 20만㎘급 저장탱크 3기, 저압 LNG펌프 9기, BOG압축기 2기 등을 준공할 예정이며, 2018년 6월까지 SMV 9기, 고압LNG펌프 11기, 계량설비 및 부취설비 등 기화송출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저장탱크 건설을, GS건설 컨소시엄과 한양 컨소시엄이 기화송출설비 건설을 맡았다.

이번 인천LNG생산기지 4지구 건설사업은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기존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비해 안전성을 대폭 상향했다. 4지구에 증설되는 20만㎘급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지진 등급을 기존 내진 1등급에서 내진 특등급 이상으로 높였다. 내진 1등급은 지진이 1000년 주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기준이고, 내진 특등급 이상은 5000년 만에 한번 일어날 수 있는 진도 6.9지진에 대비한 기준이다.

비내력구조 내진시공도 기존 내진 1등급에서 재현주기 2400년인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를 상향했으며, 풍속 설계기준도 30m/s에서 40~45m/s로 상향시켰다.

저장탱크 구조강화를 위해 저장탱크에 사용되는 철근, PS긴장재, 강관파일의 자재등급을 높이고, 내조 하부의 두께를 기존 동급의 탱크보다 상향해 설계했다.

설계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 플랜트 최초로 ‘공정안전검증 설계기법(SIL:Safety Integrity Level)’을 적용했다.

아울러 (사)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에서 LNG기지 포괄적 안전성 평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증설설비에 대한 기술검토, 대한토목학회에서 증설설비 안전성 상향 설계반영 검증용역을 통해 설계 안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전사적 안전경영시스템인 ‘EHSQ(Environment Health Safety Quality)’를 구축해 적용함으로써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EHSQ는 환경은 물론 사람의 안전을 생각하는 가스공사의 독자적인 경영시스템으로 2004년부터 환경, 보건, 안전, 품질활동 수준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이행·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의 관계자는 “재해 위험요소가 많은 대형 건설현장의 특성상 체계적이고 정확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인천기지 내 모든 현장에 EHSQ시스템을 적용해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원도급사 및 하도급사의 관리감독자와 합동으로 일일·주간·월간 등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빙기·여름철·겨울철 등 취약시기별 특별점검과 유해·위험기계를 대상으로 일제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각 원도급 건설사들도 KOSHA 18001 시스템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운영중이다.

만일의 경우 발생 가능한 자연재해 및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재난통제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재난대응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분야별 건설공종에 대해 작업을 착수하기 전에 위험성평가(Hazard Assessment)를 실시해 건설공사시 발생 가능한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대책을 수립·실행하고 있다”라며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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