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16일, 아세안 3국 정책소개 및 협력채널 구축

한-아세안 경제협력 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2011 글로벌-코리아 NGV 국내 초청연수’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NGV 보급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0~1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 NGV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한 유기적인 NGV 협력 채널 구축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행사는 크게 정책세미나, 전략회의, 산업시찰로 나눠 진행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한국의 NGV 보급정책 및 아세안 NGV 협력방안(세션1)’을 주제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환경부) △지방 정부의 NGV 보급정책 시행사례 소개(서울시) △NGV 안전관련 법규 및 규정(가스안전공사) △천연가스자동차 및 이동충전사업에 대한 KOGAS의 제안(가스공사) 등이 주제발표 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의 NGV 보급정책 및 계획’을 소개하는 세션2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이 각각 자국의 NGV 보급정책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CIA)이 ‘ODA 자금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14일 개최되는 전략회의에서는 참여자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관련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고정식 충전서(서울시청 CNG충전소) △자동차 제작사(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압축설비사(광신기계공업 마산공장) △용기 및 튜브트레일러 제작사(엔케이, 이엔케이 부산공장) △바이오가스 충전소(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가스공급사(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등을 시찰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가 가운데 베트남은 CNG충전소 3개(D/S 2개, M/S 1개)와 국영가스사 산하 택시 및 영업용 CNG차량 약 3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 현대에서 구매한 CNG버스 20여대가 운영을 시작했으며 추가적인 버스 및 택시 개조 계획을 갖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CNG충전소 2개소를 추가 건설할 예정인 가운데 대중교통수단인 지프니를 대상으로 CNG로의 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LNG 인수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지난 2005년 대우버스가 진출한 후 국내 기업들의 추가 진출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팔렘방시에 CNG충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팔렘방 정부에서 CNG버스(중형)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우버스, 광신기계, 효성 등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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