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MW규모 무연탄 화력발전, 2015년 7월 상업운전 시작

▲ 포스코파워는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주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폴 한라한(Paul Hanrahan) AES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파워(대표 조성식)가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자발전(IPP)사업인 몽중Ⅱ (Mong Duong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주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폴 한라한(Paul Hanrahan) AES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1120MW(560MW X 2기)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2015년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민간발전사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양도 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운영된다.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및 전기집진기(EP)등의 설비가 탑재돼 최고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미국 AES 코퍼레이션(AES Corporation, 뉴욕증권거래소: AES)과 함께 건설관리 및 발전소 운영ㆍ유지ㆍ보수(O&M)를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7%를 담당하게 되는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완공 시 만성적 전력부족으로 인근 국가에서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시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착공식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파워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석탄화력 IPP 사업을 본격 수행할 자체역량과 자격요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파워는 이번에 착공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와 지난 8일 착공한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등 동남아 발전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 13GW의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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