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서 발화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계획예방정비 중…전력생산 차질 無

▲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 태안소방서)

[에너지신문] 24일 오후 3시 50분 경 태안화력 2호기 탈황설비 흡수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탈황 흡수탑 외부 용접작업 중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화재 발생 당시 내부에서 발생한 연기를 확인한 태안화력 자체소방대가 현장에 출동, 초기진화에 나섰으며 이어 태안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굴뚝 연기 잔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재발생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 5분경 초진이 완료됐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 및 내역을 조사 중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태안 2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3월 31일~6월 24일)으로 이번 화재로 인한 전력생산 차질은 없다. 또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나, 화재보험 가입으로 피해액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화재발견 후 자체 소방시설을 신속히 가동,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시켰다”며 아울러 “사고 즉시 소방서에 연락했으며 정부 및 유관기관에 계통 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태안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굴뚝 연기 잔화 작업을 진행했다.(사진제공: 태안소방서)
▲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를 위해 탈황설비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사진제공: 태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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