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일 부산 벡스코, 산학연간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 열어

▲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가스학회 '2018년도 춘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6개 발표장에서 201편의 논문 및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

[에너지신문] 가스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국가스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가스학회(회장 홍성호)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년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가스산업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산ㆍ학ㆍ연 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새로 조직을 구성하고 출범한 제12대 한국가스학회의 첫 학술대회로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제조, 시공업계 등 모든 가스관련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약 200여명의 가스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스산업 및 안전분야 68편, 제품 및 기술분야 6편, 에너지 및 환경분야 32편, 정책 및 자원분야 14편, 특별세션 81편 등 총 201편의 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돼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해외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DNV GL그룹의 존 프라잇(John Fryatt) 박사를 초빙해 ‘배관망 운영과 보전관리 동향 및 전망(Trend and future pipeline simulation and integrity management)’을 주제 발표했다. 초청강연에서는 배관망의 운용의 최적화 관점에서 빅데이터 활용방안, 데이터 연관성에 기반한 데이터 마이닝의 사례를 소개하고 배관망 건전성관리 및 운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가자들로 호응을 받았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에너지 정책변화와 가스산업, ICT 융합 스마트 안전기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천연가스 역할 및 수소충전 시설 등 가스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임시총회에서 홍성호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세계 에너지전망 기관들이 예측한 2040년 세계에너지 수요전망에 따르면 가스의 경우 일차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21.9%에서 2040년 약 25.5%로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가스와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40년경 40.5%~47.2%에 달해 미래 연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우리 정부도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에너지전환정책을 내놓고 있다”라며 “따라서 가스학회는 산ㆍ학ㆍ연ㆍ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뜻을 합쳐 연구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정책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과 전세계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한국가스학회는 한국무인기안전협회와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하고, 지난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10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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