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중독 사고 등 선제적 예방 위해 기술기준 강화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6일 경기도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에서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 토론회를 열었다.

[에너지신문] 가스보일러의 CO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스보일러 기술기준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26일 경기도 평택시 (주)경동나비엔 서탄공장에서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스안전공사의 현장우선·소통상생 핵심가치 달성을 위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이해관계자와 상호 교류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에서는 도시가스사업자, 보일러제조회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공공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상세기준 및 인증기준 강화, 사고분석, 연구과제 등을 주제로 다뤘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사고는 도시가스사고의 16%(23/145건)를 차지하고 인명피해는 57%(64/113명)에 이른다. 최근 1년 동안만 6명 사망, 11명 부상 등 인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준처장은 “가스보일러 사고 감축을 위해 가스보일러 분야 시설·기술·검사 기준이 지난 2016년 8월 24일 제정돼 지난해 8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제도가 안정화되고 현장과 부합될 때 까지 업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제도 시행에 있어 일부 미비한 사항은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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