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가스, 5개단지 4000여 세대 보급…대용량까지 확대

▲ 해양도시가스가 개발한 공동주택 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

[에너지신문] 해양도시가스가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해양도시가스(대표 김형순)는 지난 3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E’ 아파트에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개발한 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한 후 성공적 검증을 거쳐 최근 4000세대까지 도입을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은 아파트 각 세대에서 관리사무소 원격검침 컴퓨터에 입력되는 검침정보를 해양도시가스 원격검침 컴퓨터까지 자동 송신해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매일 실시간 검침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침처리, 주민불편해소, 안전관리 강화 등 고객과 공급사의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의 원격검침 시스템은 아파트 각 세대에서 관리사무소 컴퓨터까지 입력되는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검침정보를 USB로 저장하거나 종이로 출력해 회사 컴퓨터에 검침값을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불편함이 매월 발생했다.

해양도시가스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격으로 검침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올해 3월 완료했다. 3월부터 834세대의 광주 ‘E’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로 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침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수시로 검증했다.

해양도시가스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최근 광주 우산동 아파트 등 4개 아파트 (3069세대)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5개단지 4000여 세대에 대해 무선원격검침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세대별 검침량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검침에 대한 정확도와 편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 원격검침 뿐만 아니라 산업용, 업무용 등 대용량 도시가스 사용고객에게도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00여개소에 이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고객과 공급사가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을 확인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김형순 해양도시가스 사장은 “검침 및 요금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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