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에연 등 전남지역 유관기관 참여 '킥오프 회의'

[에너지신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 활성화를 위한 연구사업이 전남지역에서 추진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라남도와 전남도립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시행하는 ‘2018년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시 외지기업과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효과가 미비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따른 지역 소득증대가 증가할 경우 주민참여형 사업이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에 따르면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과 같은 지역 에너지 공동체의 설립에서부터 발전소건설 및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교육까지 전 주기를 주민주도형 발전 사업으로 육성하는 ‘생애전주기형 지원시스템’ 구축이 이 사업의 본질적 목표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연구를 통해 고용불안, 수용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 에너지 공동체 활성화 연구와 소규모 발전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저비용‧고효율 유지보수 기술연구를 병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전남도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하게 될 성공사례와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전남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킥오프 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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