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ㆍ민간 4개사 손잡고 유휴부지 활용 사업 추진
중부발전ㆍ도로공사ㆍ경동도시가스ㆍSK건설 참여

[에너지신문]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사업이 공공ㆍ민간 합동으로 추진된다.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이 참여하는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손잡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4개사는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연료전지 약 20MW 규모의 이번 사업은 도로공사가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가 연료를 공급한다. 또 SK건설로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설건설을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중부발전이 구매하는 등 4개사의 철저한 협업 및 분업을 통해 진행된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과 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후속사업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는 4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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