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통해 1300명 참여...770억 모금

[에너지신문] 해줌이 자사의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에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했다.

희망해줌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 해줌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희망해줌 프로젝트는 7번째로 진행됐다.

해줌은 잘 알려지지 않은 파독 근로자의 노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진행했다. 펀딩은 기부자가 희망해줌 페이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해줌이 대신 기부하는 형식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총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 목표 금액의 110%에 달하는 약 770억원이 모금됐다.

▲ 희망해줌 프로젝트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

권오현 해줌 대표는 “이번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통해 파독 근로자분들의 노고를 많이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해줌은 앞으로도 국내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평균 20년 이상의 수명으로 장기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구성원이 연금 수급자인 만큼 회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던 파독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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