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업진출 및 동남아 전력시장 전초기지 활용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베트남 사무소를 개소, 현지 발전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발전은 17일 하노이에서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베트남 사무소는 신흥전력시장으로 각광받는 베트남 전력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사무소는 베트남 사업진출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력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활용될 예정이며 베트남 전력공급 안정화와 해외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미국, 불가리아, 네팔, 파키스탄, 터키, 인도네시아, 칠레에 이어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적극적인 해외사업개발을 통한 에너지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동남아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베트남 사업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현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베트남 산업무역부(Ministry of Industry & Trade) 르 반 륵(Le Van Luc) 국장, 베트남 전력공사 EVN 응엔 하이 하(Nguyen Hai Ha) 국장, 판 밍 뚜안(Phan Minh Tuan) 국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한전,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해 남동발전의 베트남 사업소 개소에 큰 관심을 보였다.

▲ 한국과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현지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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