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ian Energy와 총 320MW 공동개발 MOU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지열발전 위주의 케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현지 개발사인 Sosian Energy와 320MW 규모의 케냐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케냐 메낭가이지역 140MW 지열발전, 나쿠루지역 140MW 지열발전 및 40MW 태양광발전의 총 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개발사인 Sosian Energy가 부지 소유 및 사업권을 확보하고 오는 12월부터 사업타당서 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Sosian Energy의 사업권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이후 발전소 건설관리와 운영·정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 행사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케냐 에너지 분야 진출 기회 확대와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osian Energy는 이번 MOU 사업과 별개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메낭가이 35MW 지열발전 사업권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이 사업 역시 서부발전이 해당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Sosian Energy의 Shaun Zambuni 디렉터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