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사장 현지 관계자들과 사고현장 점검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 등 선발대 26일 급파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라오스 새남노이 보조댐 사고현장 점검 및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27일 라오스 측 시판돈 부총리, 깜마니 에너지광산부 장관과 함께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이재민과 피해 주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심심한 유감을 표했고 시판돈 부총리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상태점검과 함께 피해자 구호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서부발전과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사고 직후 현지법인(KLIC, KOWEPO LAO International Company) 직원 및 의료진을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한데 이어 본사에서도 긴급 구호지원단을 급파, 구조 및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다.

현재까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으로 치약, 칫솔 등 생필품, 통조림 등의 비상식량, 여성 위생용품, 모기장, 담요 등을 긴급 수배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27일에는 아타푸주 주립병원을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문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의 긴급 구호지원에 이어 라오스 한인회에서도 라오스 정부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6일 서부발전은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이 이끄는 긴급 구호지원단 선발대를 급파,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개시했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다급한 지원의 손길이 필요하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끊겨 구호물품 운송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황에서 서부발전 구호지원단은 먼저 라오스 아타푸 주정부와 협의해 가장 시급한 구호물품으로 치약, 칫솔 등 생필품, 통조림 등의 비상식량, 여성 위생용품, 모기장 등을 긴급 수배해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사고 직후 현지법인(KLIC, KOWEPO LAO International Company) 직원과 의료진을 투입해 피해지역에서 구조 및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보트를 지원해 물품 운송에도 힘을 보탰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라오스 정부의 긴급 구호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 고립돼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이재민을 위해 수색 및 구조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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