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MW규모 日 태양광발전소에 적용...효율 극대화

[에너지신문]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태양광 발전소 감시·제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일본 현장에 적용,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2015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55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자재공급 및 엔지니어링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재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발전소 운영 및 관리유지보수 사업에 본 시스템을 적용 중에 있으며 발전소 운영효율을 극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메가솔라급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요구사항에 맞춰 완성됐다. 약 5만 7000여개의 계측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정보모델 시각화 기법 등을 이용해 다량의 운영·감시 현황 정보를 직관적으로 운영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주요 전력변환설비인 인버터 및 각종 개폐기, 차단기를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장기간 관리운영에 있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태양광 발전 감시·제어 시스템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한 것이다. 한전KDN은 2017년까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산발전자원 통합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내외 관련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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