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주택용 태양열 난방ㆍ온수시스템을 설치하는 가구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허위광고가 나돌아 에너지관리공단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허수영)는 신재생에너지기업을 자처하는 일부 업자들이 지역별로 선착순으로 20가구를 선정, 가구당 200만원의 주택용 태양열 난방ㆍ온수시스템 설치비를 보조해 준다는 내용의 허위광고를 다수 가구에 우편물로 보내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의 관계자는 “이들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합리화를 위한 2010년 태양열주택보급사업’이라며 광고하고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관련 사업은 이미 마감됐다”라며 “2011년도 사업은 내년 1∼2월 공단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태양열 설비 등을 설치하고자 할 때는 시공기업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해당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지 여부와 공인기관의 성적서, 제품의 성능, 사후관리능력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