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협단체 및 전문가들 손잡고 수소산업 본격시동

▲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신문] 충청북도는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도래하는 수소경제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수소경제사회는 수소가 에너지원의 중심으로 모든 지역에 수소가 보급돼 이용ㆍ가능한 사회를 말한다. 수소경제사회에서는 수소전기차 운행, 수소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전기와 온수 공급, 환경문제와 에너지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기도 하며 천연가스 개질, 태양광ㆍ풍력등 재생에너지원,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 또한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수송분야 뿐 아니라 주택 냉난방과 분산발전, 드론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정부에서는 이미 지난 13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3대 전략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 5년간 정부예산 5조원을 투입 하는 등 수소산업육성 의지를 재천명 한 바 있다.

이 날 한국LPG산업협회에서는 수소산업의 바로미터가 충전소와 수소차 보급이라 할수 있는데 충북은 아직까지는 전무함에 따라 수소산업의 확산을 위해 충전소 조기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현대모비스, 우진기전에서는 R&D 개발과 연구센터 유치 등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산업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과,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통한 수전해 수소생산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정부정책과 수소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본사가 충북 혁시도시로 이전한 만큼 지역과 상생발전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을 견인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진정한 수소경제사회는 태양광 등 신쟁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방식이 필연적이며 충청북도는 전국유일 태양광클러스터와 세계굴지의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국내외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특화돼 있어서 수소에너지와의 융복합을 위한 여건이 타시도에 비해 우수하고 성숙된 만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ㆍ연구ㆍ실증기관이 집적화돼 에너지 성장거점으로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수소에너지와의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비교우위를 선점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민선7기 충북경제 전국대비 4%가 조기 실현 될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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