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 에너지시설 자체점검 및 사전 예방조치 강조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3일 한국기술센터 및 각 기관 영상회의를 통해 에너지ㆍ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사전예방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LNG 인수기지 등 주요 에너지 시설 및 산업현장 등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소관 국ㆍ과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5사, 산단공, 전기ㆍ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13개 재난관리기관의 장이 영상회의에 참여해 태풍 피해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긴급복구체계 등을 점검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산업ㆍ에너지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력, 가스, 태양광 등 주요 에너지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사전 철저한 예방조치를 강조했다.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이 정상 운영중이고, 주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강풍ㆍ침수로 정전ㆍ시설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강풍ㆍ폭우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