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난해 에너지자원 통계 취합ㆍ발표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의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이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2.2%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국제에너지안보과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이달 초 ‘국제에너지ㆍ자원 분석’을 통해 세계 에너지ㆍ석유ㆍ천연가스ㆍ석탄ㆍ전력사용량 등 에너지원에 관련한 다채로운 통계자료를 정리ㆍ취합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에너지 총 사용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35억 1120만 toe(석유환산톤)이며, 중국은 최대 에너지 소비국가로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23.2%에 해당하는 31억 3220만 toe를 사용했다. 러시아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6억 9830만 toe(5.2%)를, 한국은 6위인 29억 5900만 toe(2.2%)의 에너지를 총 사용했다.

세계 에너지 총 사용량의 연료별 구분은 △석유 46억 2190만 toe(34.2%) △석탄 37억 3150만 toe(27.6%), △가스 31억 5600만 toe(23.4%), △수력 9억 1860만 toe (6.7%), △원자력 5억 9640만 toe((4.4%), △신재생 4억 8680만 toe(3.6%)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유 확인 매장량은 2393억톤으로 2016년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채년수는 50.2년이다.

베네수엘라는 최대 보유국으로 세계 확인 매장량의 17.9%에 해당하는 473억톤의 석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145억톤(6.3%)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석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43억 8710만 톤이며, 미국이 최대 생산국으로 5억 7100만 톤(13.0%), 러시아는 세 번째 생산국으로 5억 5440만 톤(12.6%)을 생산했다.

2016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 1위를 기록했으나, OPEC 생산 감축에 합의하며 지난해 생산량 5억 6170백만 톤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석유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4억 6970만 톤이며, 미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8억 7010만 톤(19.5%), 러시아는 1억 4780만 톤(3.3%), 한국은 1억 2260만 톤(2.7%)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의 경우 지난해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은 193.5tcm으로 전년과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가채년수는 52.6년이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최대 보유국으로 세계 확인 매장량의 18.1%에 해당하는 35.0tcm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3680.4bcm이며, 미국이 최대 생산국으로 734.5bcm(20.0%), 러시아는 유럽 수요의 증가로 전년대비 8.2% 급증하며 두 번째 생산량인 635.6bcm(17.3%)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3670.4bcm이며, 미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739.5bcm(20.1%), 러시아는 424.8bcm(11.6%), 한국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49.4bcm(1.3%)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탄 확인 매장량은 1조 350억 1200만 톤이며, 가채년수는 134년이다. 석탄의 최대 보유국은 미국으로 세계 확인 매장량의 24.2%에 해당하는 2509억 1600만 톤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가 1603억 6400만 톤(15.5%)의 확인 매장량으로 2위이며, 한국은 3억 260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석탄 생산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77억 2730백만 톤이며, 중국이 최대 생산국으로 35억 2320백만 톤(45.6%) 러시아는 4억 1120만 톤(5.3%)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석탄 소비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7억 3150만toe이며, 중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18억 9260만toe(50.7%), 러시아는 9230만toe(2.5%), 한국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8630만toe(2.3%)를 소비했다.

지난해 세계 발전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만 5551.3Twh이며, 중국이 최대 발전량을 기록해 6495.1Twh(25.4%) 러시아는 1091.2Twh(4.3%), 한국은 2.2% 증가한 571.7Twh(2.2%)를 발전했다.

세계 총 발전량의 연료별 구분은 △석탄 9723.4Twh(38.1%) △천연가스 5915.3Twh(23.1%) △수력 4059.9Twh(15.9%) △원자력 2635.6Twh(10.3%) △신재생 2151.5Twh(8.4%) △석유 883.0Twh(3.5%) △기타 182.6Twh(0.7%)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635.6Twh이며, 미국이 최대 발전량을 기록해 847.3Twh(32.1%) 러시아는 203.1Twh(7.7%), 한국은 8.1% 감소한 148.4Twh(5.6%)를 발전했다.

지난해 세계 수력 발전량은 4,059.9Twh이며, 중국이 최대 발전량을 기록해 1155.8(28.5%), 러시아는 183.3Twh(4.5%), 한국은 3.0Twh(0.1%)를 발전했다.

지난해 세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151.5Twh이고, 중국이 최대 발전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1.1% 증가한 471.7Twh(21.9%), 러시아는 1.2Twh(0.1%), 한국은 15.7% 증가한 16Twh(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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