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회 열고 삼익악기에 20억원에 매각키로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자사가 보유한 수완에너지의 지분 29%를 삼익악기에 2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난방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완에너지는 광주 수완, 하남2지구, 하남3지구, 첨단2단계 지역 4만세대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다.

앞서 지난해 1월 삼익악기는 당시 수완에너지 최대주주였던 경남기업으로부터 지분 70%를 2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의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삼익악기는 수완에너지 지분의 99%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수완에너지 등 4개 출자회사들의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집단에너지 사업 침체 등으로 매각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한편 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위례에너지서비스의 지분도 SK E&S에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