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 1위...'햇빛지도'가 원동력

[에너지신문] IT 기술 기반의 태양광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30일 자사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 ‘해줌(heazoom)’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가정용 태양광 대여사업, 태양광 발전사업, 태양광 발전소 매매, 태양광 주요 제품 할인판매 등의 태양광 설비 설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줌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수가 70만명을 넘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햇빛지도다. 햇빛지도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지도를 이용해 일반 사람들이 접하기 어려운 태양광 수익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를 이용하면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누구나 해줌 사이트에서 설치 장소의 주소만 입력해 대략적인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

▲ 해줌 서비스 이용자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해줌 사이트(www.haezoom.com) 화면.

특히 2015년부터 에너지공단 태양광 대여사업자에 4년 연속 선정되며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해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 주도의 태양광 보급사업 중 저렴한 설치비용과 자연재해 보험 등 안전장치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전국 8500개가 넘는 시공사들 가운데 기업의 역량과 신뢰도를 종합 심사해 해줌을 비롯한 총 6개의 기업만이 참여하고 있다(2018년 기준).

해줌은 태양광 수익과 직결된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발전량 예측 기술은 해줌만의 특허기술로 사업성 검토와 사후관리 부분에서 활용돼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을 인정받았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신청자 수도 급증해 월 1000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분야 한국 브랜드 만족지수 1위로 선정되기도 한 해줌은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2018년 현재까지 가구 수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의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으며 유럽 최대 가상 발전소 운영사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와의 기술 MOU 체결로 해외진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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