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ㆍSK가스 모두 동결...미 달러화 강세 등 영향

[에너지신문] 9월 LPG가격에 4개월 만에 제동이 걸렸다.

E1과 SK가스 양사는 9월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6월부터 8월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LPG가격이 수그러든 셈이다.

30일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 톤당 580달러, 부탄 톤당 595달러로 각각 25달러씩 상승하면서, 국내 LPG가격도 4개월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 바 있어 의외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월 LPG가격 동결에는 이라크 국영 석유판매사인 SOMO사가 오는 12월 있을 OPEC 정기총회에서 회원국들이 제재 복원으로 인한 이란의 공급감소 상쇄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점과, 미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E1의 경우 1kg당 가정ㆍ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989.8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996.4원, 부탄은 1382.0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SK가스 역시 1kg당 가정ㆍ상업용 프로판은 991.4원, 산업용 프로판은 998.0원, 부탄은 1383.0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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