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4년연속 최다수상ㆍ중부 18년연속 금상 등

[에너지신문] 5개 발전자회사가 27~31일 닷새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또다시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이번 대회에서 금상 6개, 은상 8개, 동상 6개 등 총 20개 분임조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남동발전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출전사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우며 품질경쟁력 최우수기업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동발전은 현장중심 소집단 개선활동, 전사적 설비보전(TPM), 가치공학설계(Value Engineering) 등의 혁신활동과 남동발전 고유의 특화기술인 10대 중점기술활동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현장개선 △설비 TPM △보전경영 △창의개선 △6시그마 △자유형식의 6개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현장개선, 자유형식, 환경‧안전품질의 3개 분야에 6개팀이 참가, 대통령상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18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금상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명실상부한 품질경쟁력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제주발전본부 혼모심 분임조는 경쟁부문인 공공기관 현장개선분야에 출전, ‘가스터빈 에너지 변환공정 개선으로 기동지연시간 감소’를 주제로, 세종발전본부 에코파워 분임조는 ‘발전용수 생산공정 개선으로 폐수발생량 감소’를 주제로 공정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각각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총 4팀이 참가해 금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하며 18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서인천발전본부 스팀포스 분임조는 ‘보일러 급수승압설비 개선으로 고장시간 감소’ 사례로 연간 1억 7000만원의 정비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이번 대회 수상까지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대통령상 109개를 수상했으며 이 중 대통령상 금상은 전력그룹사 중 가장 많은 46개로 품질경쟁력 최우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 M-Power 분임조가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도 9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품질경쟁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현장개선, 사무간접, 자유형식, 환경안전, 제안사례 5개 분야에 출전해 금상 4팀, 은상 1팀, 동상 4팀 등 9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혁신의 동서’라는 경영방침 아래 가치제안, 6시그마 및 품질분임 활동 등 사내 개선활동이 안정적 설비 운영 및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 성과지향형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높은 설비 신뢰도와 설비운영 능력 향상 및 발전원가 절감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 대회에 출전, 7팀 전원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품질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국제품질분임조 대회에도 전 사업소 7개 팀이 출전해 품질경영 우수사례와 개선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역시 총 11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현장개선, 환경안전, 상상협력 등 총 4개 분야에 11개 팀이 출전, 사업소 현장에서 시행한 우수 개선사례를 발표함으로써 금상 4개, 은상 4개, 동상 3개를 수상해 11개 팀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분임조 개선활동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출전 분임조를 대상으로 한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 사업소별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분임조 활동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후속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생산현장의 개선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상생협력, 고객만족 등의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44회째를 맞아 전국 268개 분임조 8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전국품질대회 결과에 따른 시상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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