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전트ㆍ마이크로녹과 기술협력 MOU 체결

[에너지신문] CNCITY에너지(대표이사 황인규)와 에너전트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판교에서 미국 3대 전력회사인 PG&E의 BTM(Behind The Meter, 전기 소비자) 사업자로 선정된 마이크로녹과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전력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녹은 매년 177억달러(약 19조 65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Pacific Gas & Electre(PG&E)에 2019년 10월까지 최대 40MWh의 전력을 확충해주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는 마이크로녹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외 BTM시장에 진출, 에너지 수요 예측과 관리 등 토탈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NCITY에너지 관계자는 “미국은 이미 ESS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가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이크로녹이 자체 개발한 S/W(AERS)와 ESS 통합 시스템 운영 기술을 가진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의 기술이 만나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기술협력 MOU 체결 후 3사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계기로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은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ESS및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NCITY에너지 관계자는 또한 "미국의 BTM시장은 애플과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력 수급에 나서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의 MOU 체결은 국내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의 미국은 물론 국내외 BTM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는 “CNCITY에너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기존 도시가스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에너지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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