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보편적 에너지 복지 확대로 지자체 보급률 92.1% 달성

▲ 진안군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에서 한국가스공사 박성수 공급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북 진안군에 천연가스가 본격 공급됨으로써 전국 210개 지자체에 천연가스가 보급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박성수 공급본부장, 진안군 이항로 군수, 군산도시가스 윤인식 대표이사 등 여러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474억원을 투입해 2017년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임실~진안 구간 주배관 24.2km, 공급관리소 2개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에 도시가스사업자인 군산도시가스가 2023년 기준 연간 약 3500톤을 공급한다.

이번 진안군 가스공급으로 가스공사는 전국 21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완료 및 보급률 92.1%,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4848km를 달성했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지난 1987년 2월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처음 공급한 이후 2009년 12월까지 총 229개 지자체 중 154개 지역에 가스 보급을 완료했다.

이어 2008년 수립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1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추진해 8년여에 걸쳐 2016년 경북 상주시 등 39개 시군에 추가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2010년 수립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제주·청양 등 5개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으로 통해 총 216개 지자체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주배관 경과지 읍면)에 대한 확대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가스공급을 요청한 강원도 고성군 등 41개 지역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2023년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가스공급을 목표로 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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