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동남센터, 연탄 9000여장 전달

에너지절약을 통해 마련된 연탄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동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강일호)는 롯데마트, 철도공사, 해군작전사령부, 대학생봉사동아리(유넵엔젤), 부산환경공단 등 약 150여명과 함께 지난 20일 부산시 서구 좌천동 일대 연탄난방 가구에 9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10년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철 전기절약에 성공한 캠페인 참여자들의 절감분을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전국적인 행사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여름철 7, 8월 두 달간 전기절약을 통해 실천한 절감분을 겨울철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으로 전달하는 에너지절약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으로 올해 총 2만470개소의 단체가 참여해 총 7만206MWh의 전기를 절약하고 약 77억원의 금액을 절감했으며 또한 3만1614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지난 여름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우수 건물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들의 에너지절약 실천 노력이 이웃 사랑으로 한층 더 빛을 발한 값진 사회공헌 활동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 활동이 지속돼 에너지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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