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로 가치 추구하는 역할 담당하길

[에너지신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홍일표 위원장입니다.

에너지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리며, 그동안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정보와 업계 동향을 성실히 전달해 오신 에너지신문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현 정부는 대통령의 공약이란 이유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 부작용은 심각합니다.

전례 없는 폭염으로 전력예비율이 한 때 7%대로 떨어지면서 국민의 전력수급 불안감이 고조됐고, 초량우량기업이었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실기업으로 전락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로 600여 중소기업으로 짜인 원자력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 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관련 산업과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생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근본적인 에너지 정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에너지신문은 지난 8년 간 국내외 에너지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보도를 통해 신뢰와 존경받는 에너지 전문신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에너지산업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추구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에너지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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