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기업 계약우대 등 각종 지원책 마련
창업 콘테스트 개최ㆍ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해 6월부터 CEO 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 국정과제 선도적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는 일자리 창출분과, 미세먼지 감축 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 사회적 가치실현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발전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사내일자리 발굴, 민간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 공기업 최초로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를 위해 계약규정 개정

중부발전은 지난해 국세청 선정 일자리 창출기업,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기업 등에 대해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 및 계약집행에 있어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기업은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시 입찰ㆍ계약보증금 면제와 계약이행능력 심사에서 추가가점을 받는다. 이 조치를 통해 입찰참여기업의 고용확대가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다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에는 정규직 전환, 복리후생 증진 등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확약하는 기업까지 확대한 2차 계약제도를 개선했다. 이번 제도는 계약금액 10억원 이상 계약체결 시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확약, 그 이행계획을 제출하는 기업에게 계약이행보증금 제출을 면제하고 절감된 계약이행보증금 재원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Power-up 2050 청년ㆍ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 열어

중부발전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Power-Up 2050 청년ㆍ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6월부터 2달간의 창업 공모에 들어가 총 177개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10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발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창의적 아이템 발굴'과 '노하우와 사회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세대의 재도약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사업화 자금(총 5억원)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아이템들은 창업기획부터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으로 최종 창업시까지 창업공간 제공과 밀착 멘토링, 각종 행정 및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 이후에는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되어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7년도 일자리 창출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일자리창출 펀드' 50억원을 조성,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나아가 2018년에는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협약 조성, 지원하고 있다.

▲ 중부발전이 마련한 창업 콘테스트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지역사회 '진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최근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본사에서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지역사회 진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중부발전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선정된 5곳의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창업지원금 및 제품 구매, 홍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비즈니스 준비를 위한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250여명 대상 교육 시행으로 미래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지역 사회복지 단체와 좋은 일자리 창출 공동협력협약 체결

지난해 12월 중부발전은 정부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충남 보령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보령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을 추구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서울, 인천, 세종, 서천, 제주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 업무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 창업의 꿈 실현을 위한 '창업혁신지원센터' 개소

이밖에도 중부발전은 정부의 사내벤처 분사창업 활성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업의 꿈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지원센터'를 지난해 12월 개소했다.

창업혁신지원센터는 임직원의 창업도전 환경조성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 준비부터 단계별로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창업 휴직제 등 창업 실패에 대한 안전망을 마련,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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