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유동층보일러 효율증대 및 주변지역 기여 인정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안 파워 어워즈(Asian Power Awards)'에서 정부지원 사업 분야(Fast-Track Power Plant) 우수 발전소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안 파워 어워즈는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기업인 찰튼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발전산업분야 시상식. 신재생에너지, 화력발전, 정부지원사업, 운영사업의 4개 분야에서 발전분야 전문가들이 혁신성, 효율성, 산업 영향력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아다로(Adaro)그룹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칼셀(Kalsel-1) 석탄화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통한 효율 증대 및 발전소 주변지역에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칼셀(Kalsel-1) 석탄화력 사업은 200MW(100MW×2)급 순환유동층 석탄화력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월 재원조달 종결(Financial Close) 후 2019년 3월 상업운전 달성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준공 후 25년간 인니전력공사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PPA)를 통해 약 27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칼셀 발전소를 준공, 인도네시아 킬리만탄 지역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기자재를 수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시안 파워 어워즈 수상 후 기념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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