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우氏, 상금 1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루며 귀감이 되는 숙련기술인을 매년 선정, 표창하는 에서 서울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업무7급 직원인 한명우氏(사진 오른쪽)가 보일러분야 우수숙련기술자증서를 수여받았다.

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도 우수숙련기술자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은 숙련기술장려법 제10조,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제5항제2호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선정인에게 우수숙련기술자 칭호를 부여하고 그 증서를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보일러부문에서 우수기술자로 선정된 한명우씨는 보일러설비 운용전문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비로 매년 보일러 무료 점검을 실시, ‘사랑의 보일러 전도사’로 통한다.(2011년 1월 28일자 본지 인터뷰 참고)

우수기술자 증서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한 한 씨는 이 중 100만원을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봉사단에 기탁하는 등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한명우씨는 “우수기술자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일러인들이 사회의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봉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한 씨와 같은 우수한 숙련기술인이 있어 안심하고 구민을 위한 공공회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며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정진해 우수기술인으로서 타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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