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정화시설 2021년까지 준공 전망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영동탄광, 와룡태우탄광의 폐광으로 붉게 물든 강릉시 임곡천에 대해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5년 영동탄광으로 인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리화학적 수질정화시설을 건립한 바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2개의 물리화학적 정화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임곡천 최상류부 수질 정화를 위한 영동탄광 정화시설은 2019년에, 중류부 수질 정화를 위한 와룡태우탄광 정화시설은 2021년에 준공 예정이다. 3개의 수질정화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일 최대 2만3천 톤의 수질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김정필 공단 수질지반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의 결실”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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