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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ㆍ日 배터리 공세에 주춤하는 LG화학ㆍ삼성SDI
1~8월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전년비 78.9% 급증
2018년 10월 02일 (화) 18:55:09 장성우 기자 energynews@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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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018년 10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에너지신문] 2018년 1~8월 기준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이 1위를 계속 유지한 가운데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6위를 지켰다. 2, 3위와 5위는 각각 CATL과 BYD, AESC가 차지했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8월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4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78.9% 급증했다.

LG화학은 3.8GWh로 출하량 성장률(34.7%)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전년 동기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는 1.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데에 그쳐 역시 순위가 전년 동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CATL과 BYD, Farasis, Lishen 등 중국계 업체들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에 그친 한국계 업체들과 대조를 이뤘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출하량 성장은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쉐보레 볼트(BOLT), 스마트 포투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의 판매 호조가 출하량 증가로 이어졌다.

   
▲ (출처 : 2018년 10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한편 8월에는 전체 출하량이 7.4GWh로 전년 동월 대비 65.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BYD, AESC, Lishen, Farasis, Wanxiang 등 중국계와 일본계의 강세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LG화학이 전년 동월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출하량이 15.9% 감소하면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량이 폭스바겐 e-골프를 필두로 상당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중국계 배터리업체들은 8월 들어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체로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8월과 1~8월 모두 중국계가 TOP 10에서 5개사가 절반을 차지해 여전히 상당한 입지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일본계인 파나소닉과 AESC가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계와 일본계의 강력한 공세에 직면해 계속 순위와 점유율이 내려가면서 고전하고 있다. 앞으로 두 업체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고 활로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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