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대교 통과 가스관 대상 시범운영 돌입

삼천리(대표정순원)가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원격감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삼천리는 LS산전과 합동으로 인천과 경기도 시흥시에 접해있는 소래대교를 통과하는 가스배관을 대상으로 ‘노출배관 원격감시기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 운영 현장인 소래대교는 500㎜ 중압(MPA)의 465m 길이 가스배관이 설치된 곳으로 해안지형의 연약지반으로 침하나 부식 등의 영향이 상존하고, 차량 통행 과다교량으로 진동과 응력이 많이 발생해 1일 2회 이상의 육안 점검과 분기별 안전진단 등 각별한 안전점검이 시행된 곳이다.

이처럼 매몰배관보다 외부 환경에의 노출로 손상 위험이 큰 노출배관은 안전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삼천리가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에서 노출배관에 대한 원격감시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2011년 하반기부터 LS산전과 함께 ‘노출배관 원격감시기술’ 시범운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소래대교에 대한 노출배관 원격감시기술 시범운영에서는 배관 손상 등에 의한 가스누설 감시, 시설물 주위의 인위적 방화 및 재해에 의한 발화 등의 화재감시, 수송배관의 부식상태 억제를 위한 전기방식 감시, 진동감시 등 4가지 감시기능을 우선적으로 테스트 한 후 다채널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삼천리와 LS산전은 선진 안전관리 체계의 구축 및 확대를 위해 도시철도, 지하차도 등의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과 교량첨가배관, 공동구내 설치배관 등의 특수구간, 대규모 국가S OC사업에 영향을 받는 도시가스 공급시설 등에도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한 원격감시 H/W와 S/W가 결합된 통합 SCADA운영 시스템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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