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8%ㆍ수출 22.3% 감소… 추석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

[에너지신문]9월 친환경자동차의 내수 및 수출시장이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각각 8%,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 2018년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내수의 경우 전기차 판매는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차가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8.0% 감소한 8722대 판매를 기록했다. 9월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차 5623대(29.34% 감소), 전기차 2994대(100.4% 증가), 수소차 49대(4800% 증가)다. 친환경차 판매실적은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8.0%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도 전기차 수출은 증가했으나 하이브리드 등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22.3% 감소한 1만 3770대를 기록했다. 9월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9689대(28.5% 감소), 전기차 3147대(41.1% 증가), 수소차 15대(50% 증가)다. 친환경차 수출실적은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7.9%를 차지했다.

이같이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은 9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4일)로 완성차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생산(△18.2%), 수출(△18.4%), 내수(△17.3%) 모두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수출(△18.2%)도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일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완성차 생산 및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생산), 0.8%(수출) 상승했으며 자동차 부품수출도 1.1% 증가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생산, 수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10월의 경우 파업 등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생산, 수출 모두 전년 동월대비 두자리 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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