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활동 일환...우수교육생 발전소 취업연계도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찌레본 발전훈련센터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발전분야 교육지원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찌레본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발전 운영정비를 담당, 지난 2012년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대표적인 해외사업 성공사례로 안정적인 운영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지원은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활동의 일환이다.

▲ 찌레본 발전훈련센터에서 인도네시아 교육생들과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기존 단방향 법인중심의 CSV 활동에서 벗어나 다자간 니즈를 반영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역대표 및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사업으로 발전훈련센터를 공동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정부, 찌레본 현지법인과 3자간 청정석탄화력 운영정비와 관련된 발전훈련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제1회 발전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발전분야 교육지원을 시행했다.

찌레본 현지법인은 발전훈련센터 관리 및 인턴십 지원, 중부발전은 교육 커리큘럼 설계 및 발전교육 지원,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과정 인증 및 취업지원 등을 각자 전담하여 찌레본 발전훈련센터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의 교육은 찌레본 발전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의 핵심부분으로 중부발전의 전문 교수요원이 보일러, 터빈, 전기, 제어, 운영 등으로 구성된 발전교육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20명의 청년들은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우수 교육생 10명은 교육 이수 후 중부발전 교육원 수탁교육 기회와 찌레본 및 인근 발전소 취업과도 연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발전훈련센터 교육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전분야 고급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찌레본 현지법인은 인력유출에 대응한 인재채용으로 발전소 안정적 운영, 중부발전은 대외기관 유대강화 및 지속가능 해외사업 기반확보 등 다자간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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