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안산시·남동발전· 포스코건설 MOU 체결

▲ (오른쪽부터)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정순원 삼천리 사장, 김철민 안산시장, 한영석 한국남동발전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안산에 친환경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삼천리(사장 정순원), 안산시,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은 26일 안산 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산시 초지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지역 3만여 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설비로, 발전용량 800MW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이다.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은 지난해 ‘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안산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됐다.

이번 MOU체결로 연내 삼천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12년 하반기 착공해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전 시 발생하는 배열을 안산도시개발에 공급함으로써 집단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이란 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석탄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안산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계기로 기존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 등에서부터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토털 에너지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민자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이 더욱 확고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2010년 광명열병합발전소를 준공, 광명역세권 및 소하·신촌지구에 전기 및 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평택국제화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하고 안산시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안산도시개발㈜의 지분을 인수해 공동경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설립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HUCES를 통해 수원 호매실 지구와 화성 향남1,2지구에 대해 집단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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