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발대식

중소기업을 위한 親 서민형의 ‘따뜻한 R&D 정책’을 표방한 ‘첫걸음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이 27일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사업자로 ‘재성산업’ 등 46개기업을 선정하고 27일 포스트타워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그간 정부 R&D를 한 번도 받지 못했지만 기술력과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공 유전자(DNA)를 가진 숨어있는(Hidden)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정부 R&D 사업에도 ‘따뜻한 R&D 개념’을 도입해 현재 기술력, 사업성 측면 뿐만 아니라 현재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래 잠재역량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기회를 제공하고, 그간 정부 R&D의 사각지대에서 고전해온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또 특정 대・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고유한 영역에서 특화된 기술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부품・소재산업 전반에 R&D 열기가 확산되고, 저변이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위기, 내수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노력해 온 46개 부품・소재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이 사업이 정부가 추구하는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서민 중심형의 ‘따뜻한 R&D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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