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3.2%↓, 일반용 1.1%↓, 산업용 7.1%↑, 평균 3%↑

8월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2%,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잦은 비로 인한 평균기온 하락과 냉방수요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식경제부가 밝힌 8월 전력판매량에 따르면 주택용은 지난해 59.28억kWh에서 올해  57.39억kW(△3.2%),  일반용은 지난해 96.01억kWh에서 올해 94.92억kWh(△1.1%),  교육용은 지난해 5.79억kWh에서 올해 5.73억kWh(△1.0%)로 나타났다.

월 평균기온(전력수요예측에 적용되는 5대도시)은 지난해 8월 27.2℃에서 올해 8월 25.9℃(△1.4℃)였으며 8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384억kWh를 기록했다.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27.1%↑) 등에 따른 산업용 수요가 7.1%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산업용은 지난해 8월 195.31억kWh에서 올 8월 209.12억kWh(7.1%)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화학제품(17.0%), 철강(13.1%), 기계장비(11.4%)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 증감률(%)을 보면  화학제품 17.0, 철강 13.1, 기계장비 11.4, 자동차 11.3, 석유정제 10.0, 조선 7.6, 조립금속 6.8, 반도체 5.1, 펄프종이 3.6 등이다.

전력시장에서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17.09원/kWh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했다.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은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을 말한다.

한편 8월 최대 전력수요는 7,219.4만㎾(8.31(수)15시)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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